BNK證 조광식 대표 "2000억 증자 효과는 2분기부터"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예람 기자]


조광식 BNK투자증권 대표는 오늘(15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투자은행(IB) 사업부문을 집중 육성하고, 신기술사업투자를 확대해 중형증권사로 도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BNK투자증권은 최근 2000억원 규모의 증자를 완료해, 자기자본을 4100억원까지 늘렸습니다.

증자금으로 IB사업부문을 육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기존 부동산금융주선 중심에서 부채자본시장(DCM), 주식자본시장(ECM), 구조화금융, 대체투자 등으로 영역을 확대합니다.

4차산업혁명 신기술사업자에 지분투자를 늘리고, 투자조합을 설립해 이들에 대한 금융지원도 추진합니다.

조 대표는 증자 이후 증권사 M&A 시장에 뛰어들지 않겠냐는 시선에 대해서 "IB 육성에 집중해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며 "M&A 문제는 향후 지주사가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