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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산은 회장 "GM 잔류의사 피력…뉴머니 유증 동참 가능성"

조정현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정현 기자]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한국GM에 대한 미국 GM 본사의 신규자금 투입에 동참할 의사를 밝혔다. GM 측도 다시 한번 한국 잔류 의사를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동걸 회장은 15일 서울 산업은행 본점에서 기자들과 만나 “(신규로 투입되는) 뉴머니는 에쿼티로 갈 것 같다”며 “우리도 같은 조건으로 들어갈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이는 28억 달러 규모의 신규지원을 위한 유상증자를 거론한 것으로, 이 회장은 “17%의 지분율을 감안할 때 5천억원 규모로 유상증자에 동참할 수 있는 것인 지”를 묻는 질문에 “맞는 계산”이라며 “협조할 의사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 회장은 지난 9일 베리 엥글 GM 해외사업부문 사장과 회동한 자리에서 엥글 사장이 “굳 코리안 시티즌이 되고 싶다”고 언급했다고 밝혔다.

엥글 사장의 이 발언은 한국 잔류 의사를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신차 배정 등을 조속히 확정해 달라는 이 회장의 요구에 대해서도 엥글 사장은 “100% 확신한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회장은 최근 구조조정과 관련한 사회적 갈등에 대해서 “사회적 보장장치가 완벽하면 구조조정을 쉽게 할 수 있고 노조 반발도 덜할 것”이라면서 구조조정을 위해서 사회 전체적으로 준비가 보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정현 기자 (we_friends@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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