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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신규투자 협조"…노조 "임금동결"…GM해법 나오나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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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정현 기자]

[앵커멘트]
한때 철수까지 거론됐던 한국GM 사태가 해법을 찾아가는 분위기입니다. 노조는 상급노조 지침을 철회하고 임금동결을 결정했고, 산업은행도 신규투자 가능성을 강조했습니다. 조정현 기자 연결합니다. 조기자!

[기사내용]
앵커) 먼저 산은 입장부터 보죠. 이동걸 산은 회장이 GM의 신규투자에 산은도 동참하겠다, 이런 뜻을 밝혔죠?

기자) 이동걸 회장은 어제 저녁 산은에서 열린 출입기자를 대상으로 한 세미나에 예고 없이 등장했습니다.

주로 GM 문제와 관련해 여러 입장을 내놨는데요.

최근 회동에서 GM 본사 베리 엥글 사장이 한국GM에 대한 신차2종 배정은 100%라며 다시 한번 강조했다고 이 회장은 전했습니다.

또 GM 본사가 유상증자 방식으로 28억 달러의 신규투자를 할 것 같다면서, 산은도 17% 지분율의 비율만큼 동참할 뜻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회장은 엥글 사장이 "굿 코리안 시티즌", 좋은 한국 시민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고 기자들에게 전했는데요.

전반적으로 GM 문제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고, 이같은 분위기를 이 회장이 직접 언론에 전한 것입니다.

앵커) 꽤 실마리를 찾아 가는 분위기입니다. 노조도 한발 물러섰죠?

기자) 한국지엠 노조가 사측의 기본급 동결안을 받아들였습니다.

상급 노조인 금속노조의 기본급 5.3% 인상 지침을 철회한 것입니다.

성과급도 요구하지 않기로 하면서 노조 측은 2,000억원 상당의 비용을 절감할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력 구조조정을 위한 최근 회망퇴직에서도 2,500명이 신청했는데요.

이정도 규모면 추가로 4,000억원 정도를 아낄 수 있을 걸로 보입니다.

다만 한발은 양보했지만 복지 축소는 받아들일 수 없고, 또 1인당 3,000만원씩 주식을 분배해 달라, 10년간 고용을 유지하라는 게 노조 입장이어서 상황을 계속 지켜 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산업은행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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