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5주째 둔화…매수세 꺾였다
김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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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현이] 서울 아파트값의 오름폭이 5주째 둔화되고 있습니다. 이달 셋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26% 올랐습니다.
부동산114는 강도 높은 재건축 규제와 다음달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세 시행을 앞두고 매수세가 줄어든 탓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최근 가격 상승을 주도했던 강남 개포동과 둔촌동 재건축 아파트는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입주물량이 늘어난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각각 0.05%, 0.01% 오르는데 그치는 등 가격이 일부 조정됐습니다.
부동산114는 전세가격 하락이 지속되면서 갭투자가 줄고, 앞으로 DSR 대출 규제 도입에 따라 실수요까지 어려움을 겪으면서 아파트 매수세가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