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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현지 패션브랜드와 손잡고 베트남 기능성 제품시장 공략

박경민 기자

이정민 (주)패션스타 대표(왼쪽)와 김치형 효성 베트남 동나이 법인 부사장(오른쪽)이 기능성제품의 베트남 로컬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경민 기자] 효성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패션 시장 공략에 나섰다.

효성은 베트남 패션기업인 ㈜패션스타와 베트남 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19일 효성 원사를 적용한 라임오렌지 스포츠웨어 라인을 함께 런칭한다고 15일 밝혔다.

라임오렌지는 2009년 설립돼 현재 베트남 남부지역에서 2번째로 많은 52개 매장을 보유한 로컬 브랜드다.

양사는 향후 효성의 다양한 차별화 원사가 라임오렌지의 신제품에 적용될 수 있도록 협업을 강화하고 로컬시장 판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효성은 베트남 내 20~30대 고객층을 중심으로 기능성 및 차별화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것에 주목, 애슬레저룩(일상복을 겸한 스포츠웨어)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실제로 베트남 의류시장은 1억에 가까운 인구와 평균연령 30.8세로 패션에 민감한 젊은 연령층이 전체 인구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사계절 내내 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햇빛이 강한 기후 특성 상 움직임이 편하고 땀 배출이 원활해 시원함을 느끼게 해 주면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기능성 제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기도 하다.

이와 관련 효성은 냉감과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가진 폴리에스터 섬유 아스킨(Askin)과 열에 강하며 신축성이 뛰어난 스판덱스 섬유인 크레오라 파워핏(Creora Power fit)을 라임오렌지의 기능성 후드자켓 및 레깅스 제품에 적용했다.

지난달 베트남과 인도 등 글로벌 생산기지 확장에 나섰던 조현준 효성 회장은 "이번 협약과 제품 런칭은 효성의 뛰어난 기술력과 라임오렌지의 브랜드 파워가 만나 시너지를 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베트남이 글로벌 패션시장의 생산기지인만큼 두 회사가 베트남을 넘어 전세계 패션시장의 트렌드를 리드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경민 기자 (pkm@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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