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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고공행진 속 공공택지로 눈돌리는 실수요들

문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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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문정우 기자]


[앵커멘트]
최근 오름세는 주춤하고 있지만 여전히 서울 집값의 부담은 상당합니다. 이렇다 보니 서울 접근성이 좋으면서도 저렴한 집을 찾게 되는데요. 본격적인 봄 분양 시장이 열리면서 서울과 접한 공공택지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문정우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경기도 고양시의 한 견본주택입니다.

아이를 안은 주부부터 중년의 부부까지.

봄 분양 시작을 알리듯 이전보다 가벼워진 차림으로 내 집을 장만하기 위해 많은 사람이 몰렸습니다.

가장 관심이 많은 주부들은 주방에서 수납공간 하나하나 살펴보면서 꼼꼼히 따져봅니다.

특히 서울지하철 3호선 지축역과도 가까워 서울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힙니다.

[김환희 / 경기 고양시 행신동 : 아이가 둘이고 남편이 3호선 라인에 회사가 있어서 알아보고 있는데요…역세권이고 (역과의 거리가) 10분정도 거리면 괜찮은 것 같고…]

여기에 2023년 개통 예정인 수도권급행철도 GTX와 스타필드 고양, 삼송지구의 인프라도 그대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인근시세보다 낮은 수준의 분양가가 눈에 띕니다.

[김경중 / 중흥건설 분양소장 : 이번 분양하는 단지는 평균 3.3제곱미터당 1,500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에 분양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수도권의 분양가는 3.3제곱미터당 평균 1,500만원을 훌쩍 넘어서면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공공택지지구에 들어서는 아파트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내 집 마련에 나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동안 공공택지 공급이 제한돼 물량이 적은 데다 현 정부의 공급도 앞으로 수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서울과 인접한 저렴한 공공택지 물량을 확보하기 위한 실수요자들의 경쟁은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문정우입니다.

(촬영 : 심재진, 편집 : 권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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