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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아모레퍼시픽, "해외 진출 가속화…실적 개선하겠다"

안지혜 기자

배동현 아모레퍼시픽그룹 사장이 16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의 발언을 듣고 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안지혜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올해 해외시장 개척으로 실적 개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그룹과 아모레퍼시픽은 16일 오전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제59기 정기 주주총회와 제1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각각 개최했다.

안세홍 아모레퍼시픽 사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아시아와 북미 시장에서의 유의미한 성과에 힘입어 해외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중국인 관광객 유입 감소로 국내 시장은 역성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중동과 호주 등 신시장 개척, 미주·아세안 시장에서의 신규 브랜드 진출 등을 통해 글로벌 사업다각화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아모레퍼시픽그룹은 매출액이 전년 보다 10% 감소한 6조291억원, 영업익은 32.4% 감소한 7,315억원을 기록하며, 매출·영업익 양면에서 LG생활건강에 1위 자리를 내준 바 있다.

한편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의 내부거래 직권조사와 관련해서는, 제품 품질 관리 때문에 내부거래 비중이 높아진 측면이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배동현 아모레퍼시픽그룹 사장은 주주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포장재 등 제품의 품질을 맞추기 힘들어 외부 업체와 거래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서 "공정위 조사를 지켜보며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아모레퍼시픽과 지주사인 아모레퍼시픽그룹은 감사보고, 영업보고, 부의안건 등을 각각 원안대로 승인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안지혜 기자 (whys@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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