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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 다시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유희원 단독 대표 체제

정희영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정희영 기자] 부광약품이 5년만에 다시 전문경영인 제체로 전환했다. 유희원·김상훈 공동 대표이사 체제에서 유희원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된 것.

부광약품은 16일 주주총회 후 열린 이사회에서 이와 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전문경영인 체제를 공공히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광약품은 1973년 창립 이후 전문경영인 체제를 이어왔으나 지난 2013년 김동연 회장의 장남인 김상훈 사장이 대표이사에 오르면서 오너2세 경영체제로 돌아섰다.

이후 2015년 연구원 출신인 유희원 사장이 대표이사에 선임되면서 김상훈 단독 대표이사 체제에서 김상훈·유희원 공동 대표이사 체제로 바뀌었다.

김 사장은 대표이사직을 내려놓고 사내이사로 있는다. 이날 주총에서 김 사장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이날 이사회에 앞서 열린 주주총회도 큰 잡음없이 마무리됐다. 주총은 서울 동작구 본사에서 열렸으며 정관 일부 변경을 포함한 7개 안건이 모두 의결됐다.

앞서 부광약품 3대주주인 김기환씨가 주주총회 결의 안건을 공개적으로 반대하면서 주주와 경영진과의 갈등이 예고됐다. 특히 김 씨는 부광약품의 공동 창업주인 고(故) 김성률 회장의 차남이라는 점에서 경영권 분쟁 우려도 제기됐다.

그러나 이날 실제 주총 표대결은 참석 주주의 과반이 주총 안건에 찬성 의견을 던지면서 싱겁게 끝났다.

이사의 수를 15명에서 7인으로 제한하는 정관 변경을 비롯해 낮은 이사회 출석률을 이유로 반대했던 김태균 법무법인 세종 선임외국변호사와 김상용 고려대학교 경영대학교수의 이사와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안도 통과됐다. 여기에 더해 임원퇴직금지급규정 승인의 건과 주식매수선택부여의 건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정희영 기자 (hee082@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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