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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금리 또 올라...'가산금리' 제어 총력

김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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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이슬 기자]


[앵커멘트]
은행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에 연동하는 코픽스 금리가 6개월 연속 올랐습니다. 다음주 미국의 금리인상이 유력한 가운데, 또 한번 시장금리가 들썩일 것으로 보이는데요. 금융당국은 가계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은행의 고무줄식 가산금리에 제동을 걸고 있습니다. 김이슬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오늘부터 주요 시중은행의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일제히 0.02%p 올랐습니다.

주담대 금리와 직결되는 코픽스가 잔액기준으로 6개월 연속 상승 곡선을 그렸기 때문입니다.

이에따라 5대 은행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최대 4.59%까지 오르면서 5%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농협은행만이 2%대를 유지하긴 했지만, 최대 기준으로 보면 4.51%까지 상승해 나머지 3곳 보다 높습니다.

잔액기준 코픽스가 오른 건 과거 은행이 조달한 저금리 자금 만기가 도래하고, 상대적으로 고금리 자금이 늘어난 영향입니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두 달 연속 하락세를 보이긴 했지만, 조만간 상승 반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음주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할 것으로 보여 시장금리가 상승 흐름을 탈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입니다.

은행의 최종 대출금리는 코픽스 변동에 가산금리를 붙여 결정됩니다.

금융당국은 은행이 자체 결정하는 가산금리를 성급히 올리지 못하도록 경계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한 달 만에 0.3~0.4%P씩 달라지는 은행의 고무줄식 가산금리 행태는 비합리적이라는 겁니다.

[최종구 / 금융위원장 : 최근 시장금리 상승세를 반영해서 대출금리가 꾸준히 오르고 있다. 이에 비해 예금금리 움직임은 상대적으로 변화가 적고, 또 예대금리차가 커지고 있는 점 등에 대해 은행권에서 왜 그런지 타당성을 설명할 필요가 있다.]

이와 별개로 은행의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이미 지난달 5%를 돌파해 금리인상기 가계를 둘러싼 이자상환 압박은 갈수록 커질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이슬(iseul@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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