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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9' 오늘 정식 출시에도 현장은 '조용'…분위기 반전 가능할까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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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강은혜 기자]


[앵커멘트]
삼성전자의 상반기 전략폰인 갤럭시S9이 오늘 국내를 포함해 전세계에 출시됐습니다. 예약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해서 삼성은 이번 정식출시에 거는 기대가 큰데요. 체험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잠재수요를 최대한 이끌어낸다는 전략입니다. 강은혜 기자의 보돕니다.

[기사내용]
삼성전자의 갤럭시S9 시리즈가 오늘 정식 출시됐습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세계 70여개 국가에서 공식 판매가 시작됐습니다.

첫날 현장 반응은 예상보다 뜨겁지 않았습니다.

점심시간 광화문에 위치한 KT 매장. 갤럭시S9 공식 판매 첫날임에도 불구하고 매장은 한산했습니다.

오늘 오전 갤럭시S9에 대해 묻는 문의 건수도 손가락에 꼽을 만큼 드물었습니다.

갤럭시S8 출시때와 비교하면 문의 건수는 3분의1 수준에 불과합니다.

생각보다 담담한 시장 반응은 예약판매때부터 감지됐습니다.

예판실적이 갤럭시8 보다 부진했기 때문입니다.

사전 개통 첫날인 지난 9일 이통3사에 개통된 갤럭시S9 물량은 18만대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3월 개통첫날 26만대를 기록했던 갤럭시8의 70% 수준에 불과합니다.

부진한 배경으로는 전작에 비해 크게 달라지지 않은 디자인과 기능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비싼 출고가도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이에대해 삼성전자 측은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과 함께 체험 마케팅을 확대해 잠재 수요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창준 / 삼성전자 모바일마케팅 부장 : 삼성전자는 갤럭시 S9출시에 맞춰 서울을 시작으로 광주, 부산, 대전, 대구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갤럭시 팬들을 위한 팬파티를 진행하며 소비자들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전작에 비해 초기 출시국이 대폭 늘어났고, 눈길을 끌만한 경쟁사의 제품이 없다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현재 증권사들이 전망하고 있는 갤럭시S9의 올해 판매실적은 최대 4,500만대 수준.

초반 미온적인 시장 반응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삼성전자가 분위기 반전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강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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