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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투명경영 위해 상장 추진…서두르진 않겠다"

유지승 기자

백종원 더본코리아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상생협력 확산을 위한 가맹업계 간담회'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머니투데이방송 MTN 유지승 기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가 "상장 추진은 투명 경영을 하겠다는 본사의 의지와 가맹점주들의 의사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백 대표이사는 16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19개 주요 프랜차이즈 기업 대표들이 상생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기자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백 대표는 "저희 가맹점주들이 골목상권, 문어발식 점포 확장이라는 오해를 받는 부분에 대해 억울해 하는 부분이 있다"며 "상장으로 보다 투명 경영을 통해 이러한 이슈를 불식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상장을 추진하는 초기 단계로 서두르지 않고 차츰 준비해 나갈 것"이라며 "사업을 키워 자금을 모으려는 것이 아닌, 경영 투명성 제고를 위한 상장 추진"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현재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내년 증시 상장을 목표로 매각 주관사 선정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본코리아는 한신포차, 새마을식당, 빽다방 등 20개의 외식 프랜차이즈를 운영 중이다. 2016년 기준 매출은 1,749억원, 영업이익은 198억원을 기록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유지승 기자 (raintr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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