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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미국 금리인상 불확실성 해소 주목

이수현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수현 기자] 이번주 국내 증시의 가장 큰 이벤트는 오는 20~21일로 예정된 미국 FOMC로 전망된다. 기준금리 인상 횟수가 안정적일 경우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는 점에서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18일 케이프투자증권은 이번주(3월 19일~23일) 코스피 밴드를 2,460~2,450포인트로 제시했다.

지수 상승 요인으로는 시장 불확실성 해소와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꼽혔다. 연초 이후 미국과 유럽, 일본의 통화긴축 움직임에 대한 우려는 시장 불안요소로 작용해왔지만, 이번주 해소될 수 있기 때문이다.

김유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하지만, 연내 3회 인상 전망을 유지하면서 시장의 마지막 불안감을 해소시킬 것"이라며 "경제의 호전과 함께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를 빠르게 증가시키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KB증권은 FOMC 이후 한국 증시가 미국 증시에 동조할 공산이 크다고 분석했다.

김영환 KB증권 연구원은 "금리인상이 3회로 유지되면 긍정적, 4회로 상향되면 다소 부정적일 수 있다"며 "금리인상 시기만 달라지고 속도가 빨라지지 않는다면 시장이 두려워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반면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미국의 관세 부과, 무역 마찰은 지수 하락 요인으로 제시됐다.

미국은 중국산 ICT 품목 위주로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히고, 중국이 보복관세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치면서 양국간 긴장감이 높아진 상황이다.

다만 케이프투자증권은 미국과 중국의 교역 규모를 감안할 때 무역분쟁이 본격화되면 피해가 막대할 수밖에 없고, 이에 따라 무역 마찰은 시간이 지나면서 타협점을 찾아갈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주 국내 증시의 추천업종은 반도체와 에너지, 화학, 금융 등이 제시됐다. 특히 글로벌 반도체 업화엥 대한 우려 해소와 시장 상황이 개선되면서 반도체 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우세하다.

김유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대형주의 4분기 실적 부진에 따른 1분기 실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3월 일평균 수출액이 증가세를 유지하며 국내 수출 호조를 반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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