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무한도전과 컬벤져스가 만났다! (feat. 강다니엘, 태민)

무한도전 멤버들이 컬벤져스와 함께 경기를 펼쳤다.

17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컬링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여자 컬링 대표팀이 출연했다.

이날 무한도전 멤버들은 컬벤져스를 만나기 위해 경북 의성을 찾았다. 멤버들은 컬벤져스가 등장하자마자 환호했다.

'컬벤져스' 팀원들은 경기장 밖의 서로의 반전 모습을 폭로하기도 했고, 일본과의 준결승전 경기 당시 에피소드와 팀의 결성 과정 등에 대해서 얘기했다.

특히 눈길을 끌었던 건 강다니엘, 태민과의 전화통화였다.

유재석은 컬벤져스에게 “오늘 박보검이 오지 않는다”며 함께 하지 못한 것에 대해 미안함을 전했다. 하지만 이내 “전화가 연결되어 있다”라고 말했다.



전화연결의 주인공은 강다니엘이었다. 그동안 강다니엘의 팬이라고 알려졌던 김경애 선수는 호들갑을 떨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멤버들은 "의자가 날아갔다"며 웃었다.

강다니엘은 "컬링 경기를 많이 봤다. 김경애 선수가 좋아한다는 걸 안다"고 이야기해 김경애를 웃게 했다.

김경애는 느닷없이 절을 해 주위를 폭소케 했고, 김선영은 "내가 경애에게 강다니엘을 소개했다", 김영미는 "경애의 언니 김영미다", 김민정 감독은 "경애팀 감독이다"라는 등 모두 김경애를 엮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은정 선수가 팬이라는 샤이니 태민과의 전화연결도 이어졌다. 김은정 선수는 태민의 목소리가 들리자 수줍은 미소를 지으며 인사를 나눴다.

이어 컬벤져스와 무한도전이 팀을 만들어 컬링 경기를 진행했다.

유재석, 김경애, 김선영, 하하, 조세호가 한 팀으로, 김은정, 김영미, 김초희, 양세형, 박명수가 또 다른 팀으로 맞대결을 펼쳤다.

정준하는 양 팀에게 한 번씩 주어진 찬스에 나오게 됐다. 처음에는 실수 투성이였던 '무한도전' 멤버들도 2엔드에서는 꽤나 성공적인 샷을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유재석의 롱가드런백에 대해서는 해설하던 김민정 감독도 "선수들도 하기 힘든 것"이라고 감탄했다.

총 2엔드로 진행된 게임에서 김은정 선수의 팀이 첫 엔드에서 후공으로 1점을 획득했다. 이로써 2엔드에 선공이 된 김은정 선수의 팀은 오히려 4점을 획득하며 대승을 거뒀다.

한편, MBC ‘무한도전’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25분에 방송된다.

(사진: MBC ‘무한도전’ 방송 캡처)
[MTN 온라인 뉴스팀=김수정 기자(issue@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