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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효성 없어요"...공공앱 147개 폐기

이대호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대호 기자] 실효성 떨어지는 공공 애플리케이션이 무더기로 폐기된다. 관리가 미흡하거나 내용이 중복되는 공공앱들도 개선 작업에 들어간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공공앱 895개를 조사한 결과 실효성 낮은 147개 앱을 폐기하도록 했다고 18일 밝혔다.

관리가 미흡하거나 기관간 내용이 중첩되는 215개는 개선 작업을 이행하도록 했다. 유사·중복되는 공공앱 30개는 통폐합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그대로 유지되는 공공앱은 510개다.

성과 측정 결과 '만점'을 받은 앱은 4개였다.

한국고용정보원 '워크넷',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교통정보',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공항가이드' 등이다.

지난해 기준 공공앱 누적 투입비용은 총 800억원으로 전년(920억원)보다 13% 감소했다. 신규개발 예산도 51억원으로 전년보다 46억원 감소했다. 행안부는 무분별한 개발로 낭비되는 예산을 줄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공공앱 1개당 평균 다운로드 수는 15만 6,000건으로 전년보다 61% 증가했다. 평균 이용자 수는 3만 4,000건으로 79% 증가했다.

누적 다운로드 수는 코레일톡(한국철도공사), 고속도로교통정보(한국도로공사), I-ONE 뱅크(중소기업은행), 대한민국 구석구석(한국관광공사), 서울여행의 모든 것(서울시) 순으로 많았다

정윤기 행정안전부 전자정부국장은 "수요계층을 고려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개발되는 앱의 사전통제를 위해 정보화사업 사전협의제도의 내실을 다지겠다"며, "공공앱 성과측정 기준을 합리화하고 정비를 강화해 공공앱 체질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대호 기자 (robi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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