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유상증자 조합원 청약 125% 완판…"시황 회복에 대한 확신"
권순우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권순우 기자] 삼성중공업이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앞서 우리사주조합 청약 신청을 받은 결과 배정된 주식 수를 초과하는 신청이 접수됐습니다.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전체 조합원 1만여명 중 98%가 청약을 신청했고 추가 청약을 감안한 청약률은 125%를 기록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유상증자 신주 2억 4천만주 중 20%인 4800만주를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했습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실적 개선 의지와 시황 회복에 대한 확신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다른 주주 청약에 긍적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다음달 9일 유상증자 신주 발행가액을 확정하고 12일부터 기존 주주를 대상으로 청약을 실시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