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상위원회, 파손된 블랙팬서 조형물 철거…경찰 수사 예정
백승기 기자
부산영상위원회가 파손된 블랙팬서 조형물을 철거했다.
19일 부산영상위원회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부산 중구 광복로에 설치된 블랙 팬서 조형물이 파손 돼 철거했다”며 “누가 어떤 의도로 파손했는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조형물은 지난 17일 오전 파손된 채 발견됐으며, 시민들의 제보를 받은 부산 중구청, 부산경찰서가 부산 영상위원회 측에 알렸다. 이에 부산영상위원회 측은 파손된 블랙팬서 조형물을 현장에서 철거했다.
부산 경찰은 자체적으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부산영상위원회는 조형물에 대한 권리를 가지고 있는 월트디즈니 측과 협의해 법적 조치를 결정할 계획이다.
‘블랙팬서’ 조형물은 월트디즈니에서 ‘블랙팬서’ 부산 촬영을 기념해 부산에 보냈으며, 지난 2월 부산 광복로와 광안리에 각각 설치됐다.
(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사진 왼쪽), 부산 영상위원회)
[MTN 뉴스총괄부-백승기 기자(issue@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