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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셀, '조인트스템' 조건부 허가 불발…시총 1조원 허공으로

허윤영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허윤영 기자] 네이처셀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네이처셀의 무릎 퇴행성 골관절염 세포치료제 '조인트스템'의 조건부 허가가 불발됐기 때문이다.

19일 네이처셀은 코스닥시장에서 하한가(-29.90%)까지 내린 4만 3,600원에 장을 마쳤다. 전 거래일 3조 3,000억원에 달했던 시가총액은 2조 3,000억원까지 줄면서 하루 만에 1조원이 증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만 9,148주, 6만 5,597주 동반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투매’에 나섰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7만 6,370주 순매수에 나섰다.

네이처셀은 이날 공시를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조인트스템의 조건부 품목허가에 대해 반려처분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네이처셀이 제출한 조인트스템 임상계획과 결과가 타당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

무릎 퇴행성 골관절염 세포치료제 ‘조인트스템’은 그간 네이처셀의 주가를 견인해온 치료제다. 지난해 6월 식약처에 ‘조인트스템’ 품목허가를 신청했고, 4,000원~6,000원선을 오가던 주가는 우상향하며 올해 5만원대로 뛰어 올랐다. 지난해 하반기(2017년 9월 1일) 이후 현재까지 주가 상승률은 852%에 이른다.

네이처셀 측은 식약처의 결정에 대해 자사가 제출한 모든 자료를 검토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라정찬 네이처셀 회장은 홈페이지를 통해 “결론적으로 조인트스템의 임상이 실패한 건 아니다”라며 “다음주 중 식약처 실무부서와 회의를 거친 후 이의신청 절차 등 대응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허윤영 기자 (hyy@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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