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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금속 초과검출' 제품 교환 시작…아모레 "불편 끼쳐 송구"

안지혜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안지혜 기자] 일부 제품에서 허용치 이상의 중금속이 검출돼 판매중단과 회수 명령을 받은 아모레퍼시픽이 해당제품에 대한 교환과 환불 조치를 진행한다.

아모레퍼시픽은 20일 "제조판매업체로서 모든 판매 제품에 대한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문제로 고객들께 불편을 끼쳐드려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제품 회수 진행 과정에서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전날 식품의약품 안전처는 '아리따움 풀커버스틱컨실러'와 '에뛰드하우스 에이씨클린업마일드컨실러' 등 아모레 제품 6개를 포함해 모두 13개 제품에 대해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를 명령했다.

이들 제품은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업체 화성코스메틱이 제조해 납품한 것으로, 중금속 '안티몬'의 허용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화성코스메틱에서 올해 1월 이후 납품받은 '아리따움' 4종과 '에뛰드하우스' 2종 가운데 일부 로트(lot)의 제품이 이에 해당한다.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오늘(20일) 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전국 아리따움 및 에뛰드하우스 매장에서 교환 및 환불을 받을 수 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안지혜 기자 (whys@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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