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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구조조정 본격화…본부장 절반 교체

김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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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혜수 기자]

[앵커멘트]
대우건설이 오늘 본부장급 임원 12명 가운데 6명을 전격 교체했습니다. 올초 무산된 매각의 책임을 문 문책성 인사로 보입니다. 자세한 소식, 건설부동산부 김혜수 기자 연결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김 기자, 관련 내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사내용]
네 대우건설은 오늘 본부장급 임원을 교체하는 보직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인사에 대해 지난해 양호한 연간 실적 기록했으나 해외현장의 손실 발생으로 연초 목표로 했던 전망을 달성하지 못한 점에 따른 책임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이 같은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으론 사업총괄 보직을 폐지하고, 토목사업본부장, 인사경영지원본부장, 조달본부장, 기술연구원장, 품질안전실장 등 5개 자리에 각각 직무대리를 임명했는데요.

대우건설의 본부장급 임원은 사업총괄본부장을 포함해 모두 12명으로 이 가운데 6명의 임원을 모두 교체한 겁니다.

연초부터 이 같은 대대적인 인사에 나선 건 올초 진행됐던 매각 무산의 영향이 큽니다.

대우건설 인수 대상자로 올초 호반건설이 유력시된 상황이었지만 매각을 앞두고 모로코 사피 복합화력발전소 현장에서 3천억원의 잠재손실이 발견되면서 최종 무산된 바 있습니다.

이후 최대주주인 KDB산업은행은 대우건설을 오는 2020년까지 매각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동걸 회장도 최근 "매각을 하면 조직이 흔들리고 영업도 잘 안 돼 결과적으로는 매각 가치도 떨어지는 측면이 있다"면서 "구조조정과 경영쇄신을 우선으로 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본부장급 임원이 대거 교체되면서 현재 공석인 대표이사 선임 작업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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