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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대형 세단 '더 K9' 사전계약…5490만~9380만원

최종근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최종근 기자] 기아자동차는 20일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대치동)에 위치한 '더 K9'의 전용 전시 및 시승공간인 'Salon de K9'에서 미디어를 대상으로 더 K9의 핵심 사양 및 가격대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2012년 첫 선을 보인 이후 6년 만에 풀 체인지(완전변경) 모델로 선보이는 더 K9은 기아차의 플래그십 세단이다. 더 K9는 4월 초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더 K9의 외장 디자인은 '응축된 고급감과 품격의 무게'를 디자인 콘셉트로 웅장하면서 고급스러운 인상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측면부는 휠베이스 확대를 통해 균형 잡힌 비례감을 기반으로 시각적인 안정감과 중후함을 추구했고, 후면부는 세련된 인상과 고급스러움의 조화로 완성도 높은 이미지를 강조했다.

색상은 △오로라 블랙 펄 △판테라 메탈 △딥크로마 블루 △레이크 스톤 △마르살라 △스노우 화이트 펄 △실키 실버 등 총 7가지 외장 컬러와 △블랙 원톤 △베이지 투톤 △다크 브라운 원톤 △시에나 브라운 스페셜 등 총 4가지 내장 컬러를 운영한다.



실내 디자인은 수평으로 간결하게 전개해 안정적이고 균형감 있는 이미지를 구현하면서, 외부 가림 영역을 최소화했다. 아울러 실제 차량 운전 시의 고객 행동을 분석해 기존 91개의 스위치를 73개로 새롭게 통합, 배치해 사용 편의성을 강화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더 K9은 국산 고급차 최고수준의 첨단 주행신기술과 지능형 감성 편의사양을 대거 적용해 운전자의 편의성과 안전성이 극대화된 고급 오너드리븐 세단으로 개발됐다.

이에 따라 △차로유지보조 (LFA) △후측방모니터(BVM) △곡선구간 자동감속 기능이 포함된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터널연동 자동제어를 국산 고급차 최초로 도입했다.


회사 측은 "탑재된 첨단 주행 신기술은 국산차에만 적용 가능한 지도를 기반으로 국내 도로환경에 최적화되도록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전방 차량, 보행자와 충돌이 예상될 시 자동 제동을 통해 충돌을 방지하고 피해를 경감하는 '전방충돌방지보조(FCA)' 기능의 감지 가능 범위가 자전거와 대향차까지 확대됐다.

또한 차량 정차 후 승객이 차문을 여는 상황에서 문을 여는 방향의 후방에서 위험 물체가 접근 중이면 클러스터 팝업 및 경고음으로 탑승자에게 후방 위험물체 접근을 알려주는 '안전하차보조(SEA)' 등을 탑재했다.

아울러 충격의 정도와 탑승객을 감지해 전개를 제어하는 어드밴스드 에어백이 포함된 9에어백(운전석, 동승석, 운전석 무릎, 전·후 사이드 및 커튼 등)을 기본 탑재했다.

차체 크기는 이전 세대 모델보다 더욱 커졌다. 전장 5120mm, 전폭 1915mm, 전고 1490mm, 축거 3105mm로 전장은 25mm, 전폭은 15mm 각각 길어지고 커졌다.



더 K9은 △3.8 가솔린 △3.3 터보 가솔린 △5.0 가솔린 등 총 3가지 엔진 라인업을 선보인다.

3.8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315마력, 최대토크 40.5kgf·m의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를 기본 장착했다. 3.3 터보 가솔린 모델은 트윈 터보차저를 탑재해 최고출력 370 마력, 최대토크 52.0kgf·m의 성능을 내며 5.0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425마력, 최대토크 53.0kgf·m의 8기통 타우 엔진을 탑재해 폭발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더 K9의 판매가격은 △3.8 가솔린 모델 4개 트림(플래티넘I, 플래티넘 II, 플래티넘 III, 그랜드 플래티넘) 5490~7800만원 △3.3 터보 가솔린 모델 3개 트림(마스터즈II, 마스터즈III, 그랜드 마스터즈) 6650~8280만원 △5.0 가솔린 모델 단일트림(퀀텀) 9330~9380만원의 범위 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더 K9은 기아의 전사 역량을 집약해 개발한 플래그십 모델로서 지금까지 고객들이 경험하지 못했던 완전히 새로운 고급세단으로 국내 대형차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최종근 기자 (cj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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