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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취약계층 꿈나무 지원…문화·예술 나눔 활동 눈길

유지승 기자

사진=동서식품 꿈의 도서관/

[머니투데이방송 MTN 유지승 기자] 국내 커피믹스 업계 1위인 동서식품이 문화·예술 나눔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주목된다.

동서식품은 1968년 설립 이후 주력 제품군인 커피와 어울리는 문화 사업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왔다.

대표 활동인 '맥심 사랑의 향기'는 전국 각지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 문화예술의 향기를 나누겠다는 취지로 기획된 문화 자산 후원 활동이다.

2009년 부산 소년의 집 관현악단 후원을 시작으로 대전, 대구, 광주, 청주 등에서 매년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총 10개 지역의 음악 꿈나무들에게 악기를 기증하고, 음악가들의 재능기부 활동을 연계했다.

10년간 후원 금액은 총 2억 1,000여만원에 달한다. 단순 기부에 그치지 않고 수혜처가 안고 있는 문제점과 특성을 고려해 실질적인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 소외 지역에 연습실·도서관 꾸미고 '악기·책' 증정

지난해에는 강원도 춘천의 조양초등학교 해오름 오케스트라를 '맥심 사랑의 향기'의 열 번째 수혜처로 선정했다.

아이들이 조금 더 나은 환경에서 연주할 수 있도록 새로운 연습실을 꾸며주고, 악기 보관함을 교체해 주고, 피아노와 첼로 등 새 악기를 증정했다.

어린이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동서식품 꿈의 도서관'은 도서를 기증하고 독서 환경을 개선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지난 14일 동서식품은 장학사의 추천을 받아 동서식품 충북 진천공장 인근에 위치한 진천상산초등학교를 첫 번째 수혜처로 선정했다.

모두 3,500만원 상당을 지원해 1,800여 권의 도서를 기증하고 낡은 도서관 시설과 기타 교육 기자재를 교체했다.

동서 커피클래식/

◆ 경제적 사정 어려운 인재 지원…25년간 장학사업

동서식품은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고 유능한 인재를 양성해 국가 발전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지난 1993년 동서식품장학회를 설립했다.

우수한 재능이 있지만 경제적 사정으로 학업 지속이 어려운 중·고·대학생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등록금 전액과 생활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동서식품장학회는 설립 이후 25년간 2,364명의 중·고·대학생에게 총 38억 7,200여 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이외에도 러시아 등 극동지역 소재 한글학교를 선정해 약 4,000여 만원 상당의 교육기자재를 지원하는 등 인재 양성을 위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연제 동서식품 CSR 담당자는 "다양한 문화자산 후원 프로그램들을 마련하고 이를 적극 지원하는 한편, 지역 사회에 도움을 필요한 이웃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 전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유지승 기자 (raintr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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