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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관심에 출렁이는 줄기세포주. 옥석가리기 필요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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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정희영 기자]


[앵커멘트]
줄기세포 치료제 업종에 대한 시장의 과도한 관심에 주가가 출렁이고 있습니다. 단순한 기대감보다는 실적과 뚜렷한 연구성과에 따라 옥석을 가릴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정희영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네이처셀 주가는 오늘(20일) 큰 폭으로 출렁이며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퇴행성 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조인트스템'의 조건부 허가 무산됐기 때문.

어제 식약처는 △임상 환자 수가 13명에 불과한 점 △대조군이 마땅히 없는 실정 △치료 중에도 질병 진행 환자가 임상 환자의 절반을 넘어선 점 등을 들어 조건부 허가를 반려했습니다.

어제 하한가로 장을 마감했던 네이처셀은 어제보다 15.82% 하락한 3만9800원에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주가는 한때 3만495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오전 장에서는 주가가 하락세를 그리다가 오후 장에선 회사가 내놓은 일본에서의 치매 줄기세포 시술 허가 이슈로 상승세로 반등해씾만 여전히 주가 흐름은 불안한 모습.

일부에서 무리한 허가 추진에 대한 지적이 나오면서 업계는 전체적인 줄기세포 치료제 신뢰하락으로 이어질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 : 이번 일이 줄기세포 기업에 대한 전체적인 신뢰 하락으로 이어지질 않기를 바라고 있고요. 우리나라 기업 중에는 줄기세포 분야에서 많은 연구성과를 내거나 상업화 면에서도 앞서가는 곳들이 많기 떄문에 옥석을 가리는 계기로 삼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 전 세계에서 허가받은 줄기세포 치료제 7개 중 4개는 국내 기업의 제품.

올해는 새로운 줄기세포 치료제가 탄생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는 상황. 따라서 관련 종목의 주가도 고공행진하고 있습니다.

네이처셀 외에 파미셀도 간경변 줄기세포 치료제의 조건부 품목허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파미셀의 주가는 최근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달 초 6,290원이었던 주가는 두 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이 외에 메디포스트도 미숙아 기관지폐이형성증 줄기세포 치료제와 알츠하이머병과 경도인지장애자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강스템바이오텍은 아토피와 류마티스관절염 등에 대한 치료제 상용화를 위해 임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정희영(hee082@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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