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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주총서 창사 첫 전자투표제 시행…주주친화경영 성과 가시화

박경민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경민 기자] SK이노베이션은 20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 본사에서 제11차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도입한 전자투표제를 처음 시행했다고 밝혔다.

전자투표제는 회사가 전자투표시스템에 주주명부, 주주총회 의안 등을 등록하면 주주가 주주총회에 직접 참석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의결권을 행사하는 제도다.

그동안 주식수가 적어 관심이 적거나 주총에 참석할 여유가 없는 소액 주주도 주총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어 주주가치 제고차원에서 정부는 물론 시장에서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이번 SK이노베이션 주주총회에서도 이같은 전자투표제의 장점이 발휘됐다.

20일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한 주식수는 총 발행주식의 약 80.7%인 7,468만 3,693주로 지난해에 비해 약 196만주(2.3%)가 증가했다.

이 중 전자투표를 통해 의결권을 행사한 주식수도 77만 64주로 개인 투자자 등 소액주주 참여가 두드러졌다.

SK이노베이션 측은 "전자투표로 의결권을 행사한 주식수는 전체 주식수의 0.83%에 불과하지만 전자투표를 하는 주주는 대부분 소액주주라는 점을 감안할 때 77만 64주란 숫자는 적지 않은 규모"라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11월 대기업 중 최초로 전자투표제를 도입하고, 지난 7월 창사 이래 최초로 중간배당을 결정하는 등 주주 권익 신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주친화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이뤄지는 SK이노베이션의 노력은 주가 상승 등 시장에서 기업가치 재평가로 이어지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이 기업가치 제고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전자투표제 도입으로 최종 의결권 행사 주식 수가 늘어난 것을 주주친화경영 차원에서도 매우 고무적인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딥체인지 2.0에 기반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경민 기자 (pkm@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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