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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랠리 주인공' 바이오株, 연초부터 '불안불안'

허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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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허윤영 기자]


[앵커멘트]
코스닥 랠리를 이끈 주인공 바이오·제약 업종이 아슬아슬한 주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제(19일) 식약처의 조건부 허가 '반려' 소식에 네이처셀이 하한가를 기록했는데요. 투자자들은 이번 네이처셀발 악재가 전체 바이오업종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질 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허윤영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코스닥 랠리를 이끈 주인공 제약바이오 업종이 연초 아슬아슬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1월 노무라증권의 주가 과열 지적에 이어 도이체방크가 셀트리온의 연구개발비 회계처리 문제를 건드리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고, 지난달에는 한미약품이 류마티스 관절염 임상2상 중단 소식을 전하면서 투자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습니다.

급기야 어제(19일) 식약처로부터 퇴행성 관절염 줄기세포 치료제 ‘조인트스템’의 조건부 허가가 불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네이처셀의 시가총액은 단 하루 만에 1조원이 증발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번 네이처셀발 악재가 전체 바이오업종의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질 지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정부의 정책 기대감에 바이오 업종 지수는 고공 비행을 펼치고 있던 상황.

제약업종 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2배(+103.3%) 넘게 올라 피로감이 큰 만큼 사소한 악재에도 급락세를 연출할 수 있다는 겁니다.

반면, 이번 사태가 네이처셀의 개별이슈일 뿐 전반적인 투자심리 침체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란 시각도 있습니다.

지난 2016년 ‘한미약품 사태’로 큰 악재성 이슈를 한차례 경험한 '학습효과'가 있고, 네이처셀이 바이오업종을 대표할 만한 회사로 보기 어려워서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입니다.

[증권업계 관계자 : 전체적인 영향은 조금 받을 수 있겠지만 네이처셀이 안됐다고 해서 다른 회사들도 크게 영향 받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바이오업종의 주가가 크게 오른 만큼 호재보다 악재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어 변동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허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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