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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노사 5차 임단협 교섭…진전없이 종료

최종근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최종근 기자] 한국GM 노사가 2주 만에 재개한 5차 임단협 교섭이 큰 진전없이 종료됐습니다.

한국GM 노사는 20일 오후 2시 부평공장에서 5차 임단협 교섭을 가졌습니다.

이번 노사 양측 모두 요구안을 마련한 이후 처음 진행된 교섭이었는데, 45분간 진행된 교섭에서는 대체로 노조가 요구안을 설명하는 시간으로 채워졌습니다.

노조는 교섭안을 설명한 뒤 사측이 신차 배정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차기 교섭에서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사측은 노조의 요구안에 대해 성실히 검토하겠다는 입장만 표명했습니다.

한국GM 노사는 오는 21일 6차 임단협에서 교섭을 재개한다는 방침입니다.

앞서 지난 15일 한국GM 노조는 임금을 동결하고 성과급 지급 요구를 하지 않기로 하는 등 사측과 큰 틀에서 합의를 이뤘습니다.

하지만 이와 함께 노조는 군산공장 폐쇄 철회와 향후 10년간 정리해고 금지, 소형 SUV의 항구적 국내 생산과 다수의 신차 생산 확약 등 21가지 요구안을 사측에 제시하면서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아울러 노조는 GM 본사가 차입금 약 3조원 전액을 주식으로 출자 전환하고, 1인당 3000만원 상당의 주식을 조합원 전원에게 배분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복리후생비 삭감에 대해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사측은 연간 3000억원 수준인 복리후생비를 최소 1000억원 이상 줄여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노조는 임금과 성과급을 양보하고 희망퇴직을 통해 인건비를 절감했다며 복리후생비 삭감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최종근 기자 (cj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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