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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비리 의혹' 삼양식품 회장 부부, 검찰 조사…거래소, 조회공시 요구

유지승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유지승 기자] 삼양식품 전인장 회장과 김정수 사장 부부가 경영비리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는 최근 김 사장과 전 회장을 모두 피의자 신분으로 잇따라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삼양식품이 라면용 상자를 오너 일가가 운영하는 다른 회사로부터 공급받는 이른바 '일감 몰아주기'를 했다는 의혹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러한 방식으로 전 회장을 비롯한 오너 일가가 최대 수백억 원을 챙겼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검찰은 삼양식품의 경영비리 의혹과 관련해 지난달 20일 이 회사 본사와 계열사, 거래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삼양식품 현재 경영진의 횡령혐의에 따른 검찰수사설에 대해 회사 측에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 기한은 이날 오후 6시까지다.

삼양식품은 또 삼양USA와의 1조원대 법정 공방 소식을 뒤늦게 공시해 논란을 빚고 있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지난 7일 삼양식품에 대해 공시불이행을 사유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했고, 삼양식품 측은 고의성이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유지승 기자 (raintr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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