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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명 전통주가 한자리에…11번가, 모음전 실시

유지승 기자

11번가X말술클럽 전통주 모음전/

[머니투데이방송 MTN 유지승 기자] SK플래닛 11번가는 오는 25일까지 '11번가X말술클럽 전통주 모음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1일은 조선 3대 명주 중 하나인 전라북도 전주의 '이강주', 22일에는 대통령 설 선물주인 강원도 평창의 '오대서주 감자술', 23~25일에는 '막페인(막걸리+샴페인)' 신조어를 만들어낸 경상남도 양산의 ‘이화백주'를 선보인다.

서울∙경기, 경북, 경남, 충북, 충남, 전북, 전남, 제주 등 전국 각지의 전통주 100여종도 판매한다.

중요 무형문화재인 경기도 김포의 '문배주', 이강주∙죽력고와 함께 조선 3대 명주로 꼽히는 경기도 파주의 '감홍로', 백제왕실에서 즐겨 마신 충청남도 서천군의 '한산소곡주', 2017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대통령상 '호담 산양산삼 생 막걸리', 떠먹는 막걸리 '술샘 이화주' 등이 대표적이다.

이번 기획전은 온라인 판로가 부족했던 소규모 양조장들의 판로 지원은 물론 그간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전국 각지의 전통주를 한자리에 소개한다. 행사는 히스토리 채널의 인문 예능 프로그램 '말술클럽'과 함께 공동으로 진행하며, 기획전 내 상품 상세페이지에서 각 전통주에 얽힌 역사, 제조법도 공개한다.

11번가는 현재 '전통주' 카테고리 내 500여종의 전통주를 판매하고 있다. 온라인 판매가 허용된 2017년 7월 이후 거래액 증가율은 월 평균 80%다. 주로 명절에만 판매되던 전통주가 온라인 판매 허용 이후 고객들이 수시로 찾는 품목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인기품목(거래액기준) 1위는 소주였고 이어 약주/청주, 막걸리, 과실주 순이었다. 소주 중에서는 이강주, 안동소주, 문배술이, 약주/청주 중에서는 한산소곡주, 금산인삼주, 감홍로가, '막걸리' 중에서는 오희, 이화백주, 김포금쌀탁주가, '과실주' 중에서는 매실주, 복분자주, 전통와인 등이 인기를 모았다.

전통주를 찾는 11번가 내 연령대별 구매자 큰 손은 30대로 전체 거래액 중 43%를 차지한다. 이어 40대 34%, 50대 11%, 20대 8% 순이다. 성별로는 남성이 60%, 여성이 40%다.

전통주의 온라인진입 이후 구매자 연령대는 점점 낮아지고 있는데 최근 3개월(17년12월~18년2월) 기준, 지난 3개월(17년 8~10월) 대비 거래액이 많이 늘어난 연령대는 ‘20대’(41% 증가) 였다. 이는 30대 거래액 증가율(26% 증가) 보다 1.5배 높다.

11번가는 전국 각지의 고유한 맛과 스토리를 가진 전통주를 고객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상품라인업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소규모 양조장이 온라인 판로를 얻을 수 있는 만큼, 그 기회를 더 열어준다는 방침이다.

SK플래닛 송승선 MD영업2그룹장은 "최근에는 '막페인(막걸리+샴페인)'과 같은 이색주류가 출시되며 2030대 젊은 고객들 사이에서 전통주가 '개성있는 지역주'로 인식되고 있다"며 "전통주 산업의 온라인판매 채널 확대는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전통주 시장에 새 바람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유지승 기자 (raintr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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