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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금으로 복지시설에 태양광발전…태양광 나눔복지 1호사업 착공

박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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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경민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 서울시립동부노인전문요양센터에서 기부금으로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하는 태양광 나눔복지 1호사업 착공식을 개최했습니다.

기부와 발전사업을 결합한 태양광 나눔복지 사업은 재생에너지 확대는 물론 복지시설의 운영 자립에도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이번 사업으로 서울동부노인전문요양센터 옥상에는 약 43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가 설치돼 연간 약 1,000만원의 수익이 기대됩니다.

한화큐셀과 LG전자, 신성이엔지 등 태양광제조업체도 원가로 자재를 제공해 나눔에 동참하며, 사후관리는 한국에너지공단이 담당합니다.

[백운규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정부는 이번 1호사업을 시작으로 기부와 발전사업을 결합한 새로운 태양광 발전사업 모델을 구체화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전국 1만 9,000여개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사업가능규모와 구조물 안전성 등을 조사하고….]

그동안 정부와 일부 기업 등에서 사회복지시설에 태양광 설치를 지원해왔지만 지원대상은 대부분 소규모 자가 소비용 설비에 한정돼 있어 전기요금 절감 효과만 기대할 수 있었습니다.

반면 태양광 나눔복지사업은 복지시설에 상업용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지원함으로써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판매를 통한 추가적인 발전수익이 지속적으로 보장됩니다.

발생한 수익금은 전기요금 뿐만 아니라 다양한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어 복지시설의 재정자립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재원 조달에서부터 자재와 시공에 이르는 전 과정은 관계기관, 기업 등의 자발적인 참여와 기부에 의해 이뤄질 예정입니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태양광 나눔복지사업을 통해 기부가 발전사업으로 연계해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함으로써, 기부의 의미와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며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참여형 에너지 체제로 전환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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