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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찾아온 中 더블스타 회장 금호타이어 노조 설득할까?…D-9 중대 기로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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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최종근 기자]


[앵커멘트]
금호타이어 인수를 추진중인 중국 더블스타의 회장이 직접 한국을 찾았습니다. 금호타이어의 운명이 열흘 뒤면 정해지는 상황에서 여전히 매각 반대를 외치고 있는 노조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최종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금호타이어의 운명을 가를 경영정상화 방안 마련 시한은 앞으로 9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노조의 해외 매각 반대로 노사간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인수주체인 중국 타이어업체 더블스타의 차이융썬 회장이 방한했습니다.

차이 회장은 산업은행을 방문해 이동걸 산은 회장과 만나 면담을 가졌습니다.

차이 회장은 이어 노조와의 만남을 추진할 예정이며 내일 오전에는 산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금호타이어 인수와 향후 발전 전망 등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고용보장과 경영권 보장 등 채권단이 밝힌 내용을 직접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600여명의 금호타이어 사무직 직원들은 광주공장을 찾아 노조측에 법정관리만은 피해야한다는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금호타이어 일반직 대표단 : 회사 생존을 위해 법정관리 만큼은 결사 반대한다. 회사 생존을 위해 남은 유일한 선택인 해외자본 유치에 찬성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호타이어 노조는 여전히 이른바 먹튀 우려 등을 이유로 해외 매각보다 차라리 법정관리가 낫다며 파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각을 위해서는 노조의 동의가 필수인 만큼 한국을 찾은 차이 회장이 노조를 직접 만나 설득 작업에 나설지도 관심사입니다.

하지만 노조의 해외 매각 반대 입장이 강경해 만남이 이뤄져도 합의점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채권단은 이달 30일까지 금호타이어 노사가 경영 정상화 계획에 합의하지 못하면 매각 절차를 중단하기로 해 이번주가 법정관리를 결정짓는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종근입니다. (cj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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