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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우 교수 등 4명, 2018년 포스코청암상 수상

최종근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최종근 기자] 손영우 고등과학원 교수 등 4명이 2018년 포스코청암상을 수상했다.

포스코청암재단은 21일 포스코센터에서 청암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과학상에 손영우 고등과학원 교수와 함께 교육상 포산고등학교, 봉사상 샘물호스피스선교회 원주희 회장, 기술상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에게 각각 상패와 상금 2억원을 시상했다.

과학상을 수상한 손영우 교수는 미래 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그래핀 나노구조 분야에서 독창적인 이론을 확립해 물리학의 새 지평을 연 세계적인 과학자다. 그래핀 나노리본이 전기장으로 자성 제어가 가능하다는 이론적인 토대를 구축해 휘는 디스플레이, 웨어러블 컴퓨터 등 일상생활에서 그래핀 나노리본의 활용 가능성을 확대시키는 근거를 마련했다.

교육상을 수상한 포산고등학교는 대구시 외곽에 위치한 소규모 학교로 한 때 폐교 위기까지 맞았으나, 기숙형∙자율형 공립학교의 장점을 살린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사교육을 대체하고 공교육 정상화를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봉사상을 수상한 원주희 회장은 국내 최초로 독립형 시설 호스피스 프로그램을 도입해 환자 가족의 숙식과 환자의 장례까지 책임지는 토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신설한 기술상을 받은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는 1993년 회사 창업 이래 독자적 기술개발과 원천기술 확보로 반도체 장비를 개발 및 수출해 우리나라 장비산업의 국산화 및 세계화를 실현시킨 국내 벤처 1세대의 대표주자다.

권오준 이사장은 "이렇다 할 부존자원 하나 없는 우리나라가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우수한 인적 자본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이번 포스코청암상 수상자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며 현재의 업적을 뛰어 넘어 향후 지속적인 노력으로 인류사회의 행복과 번영에 기여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최종근 기자 (cj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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