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억짜리 '디에이치자이 개포' 만19세 당첨…국토부 조사 착수
김현이 기자
분양가가 14억원이 넘는 강남 아파트 청약에 만 19세 당첨자가 나오면서 금수저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디에이치자이 개포' 아파트는 최근 특별공급 청약 결과를 발표했는데 당첨자 444명 가운데 만 20대 이하 당첨자가 14명 포함됐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1999년생인 19세 김모씨는 기관추천 전형을 통해 전용 84㎡를 분양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이에 따라 이 단지 청약 당첨자들에 대한 고강도 탈세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국토부는 내일(23일)부터 지자체와 협력해 당첨자들의 자금조달 계획서를 집중 분석하고, 증여세 탈루가 의심되면 국세청에 통보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