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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연 "올해 경제성장률 2.8% 전망…설비·건설투자 둔화"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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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최종근 기자]


올해 경제성장률이 다시 2% 후반대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1분기 경제동향과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경제성장률이 지난해 기록한 3.1%보다 0.3%포인트 낮은 2.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경연은 설비투자와 건설투자가 대폭 둔화되고 있는 점을 경제성장률 하락의 주된 원인으로 제시했습니다.

아울러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시장금리 상승과 가계부채 원리금 상환부담,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본격화 등이 하방 위험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세부적으로 한경연은 투자 증가세 둔화가 올해 국내 성장흐름 약화를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14.6%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던 설비투자는 기존 증설설비에 대한 조정, 금리상승, 법인세율 인상 및 투자세액공제 축소 등 투자여건 악화의 영향으로 올해는 3.0%로 대폭 둔화될 것이란 지적입니다.

아울러 이미 둔화 추세에 진입한 건설투자는 건축허가면적 감소, 강력한 부동산 규제 정책,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축소 편성 등의 영향으로 증가율이 -0.1%까지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수출부문도 소폭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실질수출은 글로벌 수요확대 지속에도 불구하고 주요 품목의 수출단가 하락가능성의 영향으로 소폭 둔화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반면 민간소비는 소비심리 회복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의 소득지원 정책이 저소득층 소득 개선에 영향을 주면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인 2.6%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작년 1.9%에서 올해 1.7%로 소폭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최저임금 큰 폭 상승에도 불구하고 성장세 둔화, 제한적인 유가상승 등이 물가상승세를 둔화의 주된 원인이라는 분석입니다.

경상수지는 서비스수지의 적자가 유지되는 가운데 상품수지 흑자폭이 줄면서 작년에 비해 44억달러 감소한 740억달러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1095원으로 지난해 평균환율(1130.5원)에 비해 소폭 절상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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