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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금리 인하에도 신용공급 위축 없어…고금리 대출 30% 감소

이민재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민재 기자] 법정 최고 금리가 24%로 인하된 것과 관련해 당초 우려와 달리 저신용자에 대한 신용공급 위축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4% 이상의 고금리 대출자도 전년 말과 비교해 30% 줄었다.

금융위원회는 22일 '최고금리 인하에 따른 동향 점검회의'를 열고 최고 금리 인하가 취약차주의 금리 부담을 줄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은 "기존 계약에 대한 금융권의 적극적 자율인하 조치로 상당수의 고금리 차주가 신속하게 금리인하 혜택을 적용 받게 됐다"고 강조했다.

지난 2월 제2금융권, 대부업의 가계신용대출 공급은 8조8,000억 원으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저신용자 이용 비중도 최고금리 인하 전과 비슷한 20%대를 기록 했다.

24% 초과 차주 수는 지난해 말과 비교해 30% 감소했다.

금융당국은 햇살론 대환, 바꿔드림론, 안전망 대출 등 대환 상품을 지원 중이다. 또 금융업계도 고금리 대출자 103만4,000명에 대해 금리 자율 인하 조치를 실시했다.

금융위는 서민금융진흥원 등 정책금융기관과 24% 초과 대출자를 지원하는 안전망 대출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 만기 임박 기준을 3개월에서 6개월로 늘리고 상환능력 평가도 탄력적으로 조정한다.

안전망 대출 조건 개선 방안은 오는 26일 상담 절차 개편 등을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민재 기자 (leo4852@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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