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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스타 회장 "볼보 모델로 독립경영…무한정 기다리긴 어려워"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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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정현 기자]


[앵커멘트]
금호타이어 인수를 추진하는 중국 더블스타 회장이 직접 기자회견을 갖고 노조 설득에 나섰습니다. 노조에서 우려하는 '먹튀'는 없다는 내용이 핵심인데요, 노조의 반응이 주목됩니다. 현장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기사내용]
앵커) 조정현 기자! 아직 기자회견이 진행 중이죠? 중국에 매각되는 것에 대해서 우려의 목소리가 있는 것도 사실인데, 더블스타 회장의 설명은 어떻습니까?

기자) 차이용썬 더블스타 회장은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이번 인수의 목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최대주주가 강력한 권한을 갖는 일반 인수합병과 이번 건은 다르다며, 통제나 소유가 아니라 협력과 파트너십이 기본이라고 밝혔습니다.

차이용썬 회장 설명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차이용썬 / 더블스타 회장 : 우리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와 협력해 전세계에서 높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회사로 성장하기를 기대합니다.]

앵커) 노조 반발이 그동안 거셌는데, 사실 이번 설명회도 좀 늦은 감이 있습니다. 노조설득을 위한 메시지도 있었겠죠?

기자) 차이 회장은 금호타이어의 독립 경영을 강조했습니다.

중국 지리 자동차에 인수돼 독립경영을 보장받고 회생한 볼보를 모델로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더블스타가 중저가, 금호타이어는 중고가 제품이 주력인 만큼 포트폴리오도 겹치지 않는다고 덧붙였는데요.

사업 재편에 따른 구조조정 등의 우려을 불식하기 위한 설명입니다.

차이 회장은 "노조의 지지 하에 이번 인수가 성사되길 원한다"면서 "인내심을 갖고 기다릴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무한정 기다릴 수는 없다"며 시간이 많이 남지는 않았음을 강조했는데요.

실제로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8일 후죠, 오는 30일까지 노조가 매각에 찬성해 자구안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법정관리를 신청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산업은행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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