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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 속도 붙나?…다국가 3상 임상시험 승인 건수 큰폭 ↑

박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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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미라 기자]


[앵커멘트]
국내 제약바이오사의 신약개발 의지가 임상시험 건수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국내외 임상시험이 증가하고 있는 건데요. 특히 임상3상 시험이 임상의 초기단계인 1상보다 많아 상용화에 한발 더 다가서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박미라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지난해 승인받은 임상시험 건수는 476건.

특히 마지막 단계인 임상3상이 209건으로 전체의 43.9%에 달했습니다.

임상 단계별 관문을 통과하면서 그만큼 상용화를 눈 앞에 둔 약물의 수가 증가했다는 겁니다.

눈여겨 볼 점은 한국을 포함한 2개국 이상에서 실시되는 '다국가 임상시험'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점입니다.

지난해 승인된 국내 임상은 183건인데 비해 다국가 임상은 총 293건이었습니다.

특히 다국가 임상3상은 178건으로 전년보다 30% 이상 증가했습니다.

국내 제약·바이오사들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면역항암제의 승인이 지난해 보다 30% 이상 늘어난 점도 눈에 띕니다.

기존 화학항암제에 비해 부작용이 적고 다양한 암에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알려지면서, 제약사들이 면역항암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임상3상이 대규모 환자를 대상으로 약의 효능과 부작용을 장기적으로 평가하는 단계인 만큼 임상 전략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장대영 / 한림대의료원 중앙임상의학연구소장 : 환자를 자주 보면서 부작용과 효과 모니터링(관찰)을 잘 해야합니다.그러기 위해서는 잘 갖춰진 시설, (임상시험)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연구간호사 등이 있어야 합니다.]

신약개발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이와 같은 노력이 '신약 상용화'라는 결실로 이어지길 기대해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미라(mrpark@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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