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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의 실험…'현금 없는 매장' 첫 선

유지승 기자

스타벅스 '현금 없는 매장' 시범 운영 매장 / 사진=스타벅스

[머니투데이방송 MTN 유지승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현금을 사용할 수 없는 이른바 '현금 없는 매장'을 도입한다.

판교H스퀘어점, 삼성역점, 구로에이스점 등 총 3개 매장을 시범 사업장으로 선정하고, 한 달간의 사전 홍보 기간을 거쳐 오는 23일부터 적용한다.

스타벅스 이석구 대표이사는 "스타벅스 고객들의 모바일 결제나 신용 카드 사용률이 지속해서 늘어남에 따라, 현금 없는 매장 시범 운영을 통해 보다 혁신적이면서 원활한 지불 경험을 제공해 보고자 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번 시범 운영은 원활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스타벅스의 지속적인 노력 중 하나로, 향후 많은 고객 분들께 보다 편리함과 유용함을 전달해 드릴 수 있는 새로운 방법 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디지털 결제와 신용카드 등의 현금 없는 결제가 고객들에게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지 분석한 뒤 추후 매장 운영 계획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지난 8년간 국내 스타벅스 매장에서 2010년도 31%에 달했던 현금 결제 비율이 2017년도에 7%까지 줄어든 점에 주목한 실험이다. 현금 외에 신용카드와 같은 다른 결제수단의 이용은 2017년 말 80% 수준의 사용률을 보이는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14년 5월 선보인 스타벅스의 모바일 주문·결제 시스템인 '사이렌 오더'의 누적 주문건수도 오는 3월 말 4000만건을 돌파를 앞두고 있다. 모바일 결제 시스템 이용 고객도 지속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는 친구에게 선물하기 기능(e-gift 아이템)을 비롯해 구매 이력 및 주문시간대, 매장정보, 기온 등에 대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개인별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는 기능 등을 사이렌 오더에 추가하기도 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유지승 기자 (raintr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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