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경전철 첫 출고
최종근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최종근 기자] 현대로템은 지난 21일 21일 창원공장에서 총 8편성(16량)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경전철 중 첫 편성의 출고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자카르타 경전철은 현대로템이 지난해 2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주정부 산하 자산관리공사(JAKPRO)로부터 3300만 달러 규모로 수주한 경전철로 인도네시아 최초의 경전철이다.
이 경전철은 오는 8월 개막하는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지역에 신설되는 노선 중 1단계인 선수촌~경기장(총연장 5.8km, 5개 역사) 구간에서 운행하게 된다.
현대로템은 본선시운전을 거쳐 올해 10월까지 모든 편성을 납품할 예정이다.
현대로템이 제작한 자카르타 경전철은 대중교통이 열악한 자카르타 현지에서 지역주민의 교통편의를 제공하게 되며 '2018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45여개국 선수단과 관람객을 수송하게 된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자카르타 경전철은 알루미늄으로 차체를 제작해 기존 철로 제작된 열차보다 경량화 시켜 차량 운행에 필요한 전력소모를 최소화했다"며 "또 휠체어 및 유모차 탑승 공간을 별도로 확보하는 등 승객 편의시설을 강화해 승객이 불편하지 않도록 열차를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최종근 기자 (cjk@m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