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쇼핑, '기가지니' 음성결제 서비스 도입
안지혜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안지혜 기자] T커머스 업계 1위 K쇼핑이 TV 환경 최초로 KT의 인공지능TV인 '기가지니'와 함께 음성 전달만으로 결제까지 가능한 '음성 결제(보이스 페이)'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K쇼핑은 이미 지난해 10월부터 기가지니를 활용해 K쇼핑 상품의 검색, 추천, 주문, 편성정보 등을 음성으로 확인하는 '대화형 쇼핑'을 운영해오고 있다.
다음달 2일 론칭하는 '기가지니 추천쇼핑'은 KT의 첨단 지능형 음성결제기술을 결합한 서비스로, 매주 베스트상품과 특가상품, MD추천상품 등 5가지 테마의 K쇼핑 상품을 선별해 고객에게 추천한다. 또 기가지니 고객이 미리 음성을 등록해 놓으면 상품을 결제할 때 "내 목소리로 인증"이라고 말하면 본인확인과 결제가 진행된다. 결제 대금은 올레tv 요금결제에 합산 청구된다.
기존 AI 스피커를 활용한 결제방식이 푸시(Push) 메시지를 통해 결제 정보를 모바일 URL로 안내 받는 방식이었다면, '기가지니 추천쇼핑'은 K쇼핑 상품 구매 시 다른 인증수단 승인 없이 음성만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김명섭 K쇼핑 커머스부문장은 "K쇼핑은 지난해 연매출 1천억원대 돌파와 함께 사업 개시 5년만에 14배 성장을 달성했다"면서, "TV 최초의 음성 결제 도입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추천 쇼핑 등 앞서가는 쇼핑 서비스로 올해는 지난해 취급고 대비 60% 이상 성장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안지혜 기자 (whys@m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