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6천조원 중국 서비스시장' 공략한다…한중FTA 2단계 협상 시작

이재경 기자

thumbnailstart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재경 기자]


[앵커멘트]
5조3천억 달러, 우리 돈으로 6천조 원에 달하는 중국 서비스시장을 개방하기 위한 협상이 시작됐습니다. 한중FTA의 서비스.투자분야 협상을 오늘 개시했는데요, 문화 콘텐츠, 금융, 법률 등 여러 분야에서 우리가 중국 수출시장을 선점한다는 목표입니다. 이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한국과 중국 정부가 FTA 협상 테이블에 다시 앉았습니다.

지난 2015년 말 한중 FTA가 발효된지 2년 3개월만입니다.

이번 협상에선 양국의 서비스와 투자 분야의 상호 개방도를 높이는 것이 목적입니다.

관광, 문화 콘텐츠, 게임, 금융, 법률, 건설, 의료 등의 분야가 한국측 관심분야입니다.

[김영삼 /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 중국은 핀테크와 이커머스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에 있습니다. 한국은 영화나 미디어, 게임과 IT기반산업 등 문화 콘텐츠 측면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냈습니다.]

중국측은 그동안의 교역량을 거론하며 양국의 관계를 진전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중국측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이 한국에 수출한 서비스 규모는 107억 달러였으며 한국은 150억 달러를 중국에 수출했고, 한국의 중국 투자규모는 37억 달러였습니다.

[왕셔우원 / 중국 상무부 부부장 : 우리는 이번 협상에서 서비스와 투자분야의 잠재적인 균형을 찾기 위해 최대한 탐색하면 광범위한 서비스와 투자 협상 결실을 통해 더 많은 혜택을 가져올 수 있을 것입니다.]

중국 서비스산업의 GDP 대비 비중은 지난 2012년 제조업을 넘어섰으며, 2015년 서비스업의 GDP 비중은 50% 돌파해 5조3천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측은 중국의 서비스 시장을 추가개방해 개방이익을 선점하고 투자보호장치를 마련하며 결과적으로 일자리 창출을 촉진한다는 목표입니다.

과거 사드를 둘러싼 무역마찰과 같은 상황을 막을 수 있는 보호장치도 필요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재경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