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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개인정보유출에 페이스북 CEO 사과...사태 진화할까?

머니투데이방송 조은아 기자2018/03/22 17:10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의 페이스북 화면

[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은아 기자] 가짜뉴스 소동에 이어 이번에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세계 최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페이스북을 덮쳤다. 이와 관련해 페이스북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재발 방지를 강조하하는 글을 올렸지만 파문이 진화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페이스북은 최근 페이스북 계정으로 연결된 앱을 통해 사용자 5,00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상황이다. 심지어 해당 정보가 미국 대통령 선거 당시 활용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저커버그는 이에 대해 입장을 밝히며 "우리는 사용자의 데이터를 보호할 책임이 있고, 그렇지 않다면 서비스를 제공할 자격이 없다. 오늘날과 같은 일이 일어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들을 우리는 이미 취했지만 우리는 실수를 저질렀다"고 인정했다.

또 "이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우리가 기대하는 것보다 더 오래 걸린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하지만, 우리는 이번을 일을 통해 장기적으로 더 나은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페이스북은 CEO 사과와 함께 사용자 정보가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한 계획도 발표했다.

우선, 페이스북 플랫폼 검토에 나선다. 개발자가 접근하는 페이스북 사용자 정보의 범위를 제한하기 위해 플랫폼 약관을 변경했던 2014년 이전 시점에 사용자 정보에 접근한 모든 앱에 대한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만약, 특정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정보를 옳지 않은 방법으로 유용한 앱 개발자가 있다면, 페이스북 플랫폼에서 즉각 퇴출시킬 예정이다.

사용자 정보를 무단으로 유용한 앱을 페이스북 플랫폼에서 제거함과 동시에, 해당 앱을 사용한 기록이 있는 이용자에게도 사용된 데이터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사용자가 특정 앱을 3개월 이상 사용한 기록이 없을 경우, 해당 앱이 사용자 정보에 더이상 접근할 수 없도록 차단할 방침이다.

페이스북 로그인 기능도 개편한다. 앱이 요구할 수 있는 정보의 종류를 제한함으로써, 별도의 검토 절차를 밟지 않은 앱은 사용자가 페이스북 상에 게재한 이름과 프로필 사진, 이메일 주소에 대한 접근만 요청할 수 있게 된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은아 기자 (echo@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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