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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산림청, 도시숲 늘려 미세먼지 줄이기 협력

고장석 기자

도시숲 조성 사례 (사진=산림청)

[머니투데이방송 MTN 고장석 기자] 서울시는 23일 산림청과 함께 도심 생활권 곳곳에 도시숲을 늘리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미세먼지를 줄이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산림청이 '미세먼지 저감 및 품격 있는 도시를 위한 그린 인프라 구축방안'을 발표한 이후 체결하는 지자체 1호 협약이다.

작게는 학교·아파트·민간 건물 등의 옥상 정원이나 벽면 녹화,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소규모 공원부터 도시재생사업 중 조성되는 소형 숲·공원까지 녹지를 확대해 나간다. 중장기적으로는 이러한 도시숲과 외곽 산림의 연결을 강화해 바람길을 확보하고, 외각의 깨끗한 공기를 도심으로 유입시켜 열섬현상을 없애는 동시에 미세먼지도 저감시킨다는 계획이다.

시는 협약을 통해 다양한 도시숲 모델을 개발에 앞장서고 전국 주요 도시로의 확산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림청은 관련 정책과 예산을 지원하고 제도를 개선하는 역할을 맡는다. 서울시는 선도 사업을 실행하고 정책·제도개선 과제 발굴에 힘쓸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두 기관은 ▲미세먼지 저감 등 도시숲의 기능 강화 및 조성 확대를 위한 선도 사업 발굴 및 추진 ▲도시숲의 체계적 관리‧확대를 위한 제도개선 ▲미세먼지 저감 등 도시숲의 효과 분석 및 관리기술 개발 연구 ▲산림 조성 및 관리에 관한 정책‧사업의 시행과 제도개선 4개 분야에서 협력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미세먼지 저감 등 시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선도 사업을 추진하는데 서울시가 책임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협력해 전국으로의 확산을 유도해 나가겠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도시숲 조성‧확대에 앞장서 타 지자체로 확산 가능한 다양한 모델을 발굴하고 시민 생명과 직결된 미세먼지를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고장석 기자 (broke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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