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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텍 '하한가' 직행..."감사의견 한정"

이대호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대호 기자] 감사의견 '한정'을 받은 차바이오텍이 개장과 동시에 하한가로 직행했다.

차바이오텍은 23일 개장 전 동시호가부터 하한가(-29.99%)인 2만 3,700원에 매도 물량이 몰렸으며, 개장과 동시에 하한가를 기록했다.

차아비오텍은 전날(22일) 장중 '감사의견 한정설'이 돌면서 10.21% 급락하기도 했다.

이는 실제로 드러났다. 차바이오텍은 이날 저녁 공시를 통해 외부감사인(삼정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견 '한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개발비 회계처리에 대하여 외부감사인과 당사 경영진간의 의견불일치에 의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외부감사인의 의견은 "개발 중인 프로젝트에 대해 발생한 경상연구개발비를 자산화하지 않고 비용처리 하였을 경우 당기 경상연구개발비는 1,419백만원만큼 증가하고, 당기에 인식한 무형자산손상차손은 2,299백만원 감소 및 전기에 인식한 개발중인 무형자산은 880백만원만큼 감소되었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차바이오텍은 당기에 회계처리한 무형자산손상차손에 대해 수정 회계처리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연결재무제표(3월 15일 공시 대비) 기준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억 1,606만원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손실액이 3억 1516만원 가량 증가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코스닥시장 상장규정에 따라 '최근 4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이 발생한 차바이오텍을 관리종목으로 지정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대호 기자 (robi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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