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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장에서 거실까지"…진화하는 증권사 서비스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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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수현 기자]


[앵커멘트]
과거 증권사를 통한 투자는 객장을 방문해야 했지만, 객장에서 온라인 PC로, 스마트폰으로 점차 이동했는데요, 오늘날 증권사들은 스마트폰보다도 더 가까이, 실생활에서 쉽게 투자가 가능한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수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시황이 궁금할 때 인터넷에서 검색하는 것보다 더 빠른 방법이 있습니다.

인공지능 스피커에 직접 물어보는 겁니다.

"클로바, 미래에셋대우에서 국내 시황 알려줘"

"한국 증시는 ..."

미래에셋대우는 네이버 클로바와 연계해 국내외 시황 서비스를 제공하고, KT 기가지니를 통해 TV에서 바로 시황과 시세를 확인하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섭 / 미래에셋대우 디지털금융부문 본부장 : 과거 객장에 오시던 고객들이 점차 더 다양한 매체를 이용하면서 저희같은 증권사들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객장까지 찾아가야 했던 증권사 직원과의 상담도 일상과 가까워졌습니다.

하나금융투자의 메신저 앱 '쌤'은 여러 앱을 킬 필요없이 종목 상담부터 주문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합니다.

회원가입 절차를 간소화하고, 메신저의 기능을 추가해 모바일 객장의 문을 더 활짝 여는 겁니다.

[조대헌 / 하나금융투자 이비지니스실 실장 : 쌤 메신저를 설치하면 바로 직원과 매칭이 됩니다. 직원에게 직접 상담을 받을 수 있고 추천을 받은 종목을 확인하고 바로 주문까지 하는 것까지 가능합니다.]

기존 증권사 고객을 넘어 투자를 하지 않았던 고객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다른 산업과의 융합은 점차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SK증권이 SK플래닛의 시럽월렛과 연계한 시럽웰스는 약 4개월 만에 10만명의 고객을 확보했습니다.

[박정석 / SK증권 모바일사업팀 부장 : SK플래닛이 보유한 고객의 소비데이터와 금융데이터를 복합적으로 분석하여 고객의 투자성향에 맞춘 다양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안정적인 수익률의 로보어드바이저 상품을 통해 은행권 상품에 익숙한 고객들이 증권사의 투자상품에 발을 들이도록 하는 효과도 기대됩니다.

모바일 고객들은 아직 국내 주식 투자에 집중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해외 주식과 연금상품 등으로 투자 대상이 더 확대될 전망입니다.

주식거래 수수료 평생 무료 이벤트로 고객수를 대폭 늘린 NH투자증권은 고객들의 자산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디지털 자산관리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안인성 / NH투자증권 디지털본부 상무 : 대부분 95% 이상이 국내 주식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모바일로도 해외 주식과 연금 등 다양한 투자가 가능할 수 있도록 모바일앱 개편을 진행했습니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로보어드바이저 등 먼 미래의 일처럼 여겨졌던 기술들은 실생활에 더 가까워졌고, 머지않아 더욱 대중화될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수현입니다.(sh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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