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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영 효성 사장 "지주사 전환,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극대화 할 것"

조현준 회장·조현상 사장 사내이사 재선임
박경민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경민 기자] 김규영 효성 사장이 오는 6월로 예정된 지주사 체제 전환에 대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규영 사장은 23일 오전 서울 마포 본사에서 열린 제64기 효성 정기 주주총회에서 "회사의 인적분할로 적정한 기업가치 평가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기업가치와 주주가치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효성은 지난 1월 3일 현재 하나의 회사인 효성을 오는 6월 1일자로 지주회사와 4개의 사업회사로 인적분할하겠다고 결정한 바 있다.

김 사장은 "회사분할을 통해 효성은 지주회사의 역할을 수행해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독립경영체제가 구축되면 각 사업부문별 전문성과 목적에 맞는 의사결정 체계를 확립할 수 있어 경영효율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인적분할로 나눠지는 각 분할회사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효성은 1998년 IMF 당시 주력 4사를 합병해 위기를 극복한 이후 20여년간 섬유와 산업자재, 중공업 등 각 사업부문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며 "신설되는 분할회사들도 각 사업부문별로 글로벌 일류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올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시장 개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그는 "고객 가치를 높이는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이라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신규 고객을 확보하는데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이날 효성 주주총회에서는 조현준 회장과 조현상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2017년도 재무제표 승인 △최중경 사외이사 재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도 통과됐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경민 기자 (pkm@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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