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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미세먼지의 계절이 돌아왔다…'안티폴루션' 제품 열풍

안지혜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안지혜 기자] 중금속 등 유해물질을 함유한 대기 먼지로 인해 불편함을 호소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안티폴루션'(Anti-pollution·오염방지)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세정제부터 화장품, 샴푸에 이르기까지 뷰티 생활용품 업계는 관련 신제품 출시로 시장 선점에 속도를 높이고 있는 것.

맥스클리닉은 최근 불가리안 로즈 오일을 사용해 봄철 미세먼지에 대비한 '맥스체인지 로즈 비타민 오일폼'을 출시했다. 클렌징 오일과 폼 클렌져를 하나의 제품으로 합쳐 번거로움을 덜어낸 한편, 인체적용 시험을 통해 더스트 세정, 워터프루프 메이크업 세정 등에 효과적이다.

아토팜은 미세먼지에 더 취약한 어린 아이들을 위해 '페이스크림'을 선보였다. 임상시험을 통해 '미세먼지 모사체 부착방지 테스트'를 완료한 제품으로, 피부 보호막을 생성하고 먼지가 붙지 않도록 보호해주는 게 특징이다.

라이온코리아의 '지키다 미세먼지 차단 스프레이'는 아이 옷이나 가방 등에 가볍게 뿌려 사용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스프레이를 뿌린 후 옷감에 미세먼지 부착을 방지할 수 있다. 양이온 계면활성제, 파라벤(6종) 등 4가지 대표 유해성분을 배제, 폐로 흡입되지 않는 분무 입자로 제작했다.

관련 특허도 늘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전세계 미세먼지 관련 특허 출원의 수는 연평균 40건 정도다.

미세먼지 관련 주요 기술별 출원건수는 ▲여과·분리 기술 ▲집진 기술 ▲측정 기술 ▲저감 기술 등이다.

최다 특허 출원 국가는 75건을 기록한 한국으로, 매년 황사와 미세먼지가 심해지면서 업계 역시 대응속도를 높이고 있다.
(왼쪽부터)맥스클리닉 '맥스체인지 로즈 비타민 오일폼', 아토팜 '페이스크림, 라이온코리아 '지키다 미세먼지 차단 스프레이'

코스맥스는 지난 1월 미세먼지 흡착방지 및 염증반응 억제 겸용 화장료 조성물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

회사 측은 "천연 식물 추출물이 미세먼지와 동일한 음전하를 나타냄으로써 음전하 사이의 정전기적 반발력에 의해 미세먼지의 피부흡착을 덜고 염증반응을 방지해 피부를 깨끗하게 보호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화장품 업계 관계자는 "황사와 미세먼지가 봄을 넘어 사계절 기후 현상으로 자리 잡으면서 관련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 역시 커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계속 커질 분야인 만큼 각 기업들도 관련 기술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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