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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티’ 케빈 리 사건의 진범 ‘지진희’였다, 김남주 “아니라고 말해”

김수정 인턴기자

케빈 리 사건의 진범은 지진희였다.

지난 23일 방송된 JTBC ‘미스티’에서는 케빈 리 살인 사건의 진범이 밝혀졌다.

이날 김남주는 케빈 리가 죽은 날 적발된 지진희의 범칙금 고지서를 보며 불안해 했다.

이때 지진희가 집에 들어오자 아무 일 없는 척 거실로 나왔지만 지진희는 김남주가 고지서를 발견한 건 아닐까 걱정했고 김남주 역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김남주는 믿고 싶지 않아 했지만 형사 안내상은 "진범은 고혜란씨를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메이드 해놓고 안전하게 뒤로 숨어버린 사람"이라고 말했다.

집으로 돌아온 김남주는 집을 청소하다 지진희의 새 코트, 새 신발을 살펴보고 카드 명세서를 통해 코트와 신발이 사건 당일에 산 것을 알게 되자 "아니야"라고 중얼거리기 시작했다.



김남주는 지진희에게 “아니라고 말해. 당신이 그럴 리 없잖아”라며 현실을 부정했고 지진희는 말 없이 김남주를 바라봤다.

절망에 빠진 김남주는 지진희를 바라보며 “이재영, 당신이 죽였니?”라고 물었고 지진희는 짧게 “응”이라고 답했다.

사고 당일 김남주의 차에 케빈 리가 타는 걸 보며 절망과 분노의 눈물을 흘렸던 지진희는, 참을 수 없는 마음에 불법 유턴까지 하면 쫓아갔던 것이다. 이 모든 비극의 시작은 김남주에 대한 사랑때문이었다.

한편, JTBC ‘미스티’는 오늘(24일) 16부작을 끝으로 종영한다.

(사진: JTBC ‘미스티’ 방송 캡처)
[MTN 온라인 뉴스팀=김수정 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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