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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중국 자동차 업체와 전략적 제휴 강화해야"

조정현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정현 기자] 우리 자동차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현지 업체와의 제휴, 중국 중소도시 공략 등의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24일 '해외경제포커스'를 통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친환경·스마트화 추세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중국 시장의 중요성이 증대됐다"며 "우리 업체가 중국 및 글로벌 자동차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중국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한편, 구매력이 급증하고 있는 중국 중소도시 시장을 적극 개척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중국의 지난해 자동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2,902만대, 2,888만대로 8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이 빠르게 증가해 지난 2016년 기준 중국은 전세계 신에너지 자동차 시장에서 32.2%의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다.

한은은 이와 관련해 "중국과 신에너지·스마트 자동차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중국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다임러, 포드, 현대차 등 완성차 업체와 보쉬, 델파이 같은 부품업체 70여개사가 중국의 바이두가 주도하는 자율주행차 개발 SW플랫폼인 '아폴로 프로젝트'에 참여 중이기도 하다.

이와 함께 한은은 "환경오염과 교통체증 문제로 수요가 제한된 인구 500~1,000만명 이상의 중국 1, 2선 도시에서 벗어나
100~500만명의 3, 4선 도시를 적극적으로 개척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베이징은 지난 2016~2017년 중 매년 15만대로 신규 차량 등록을 규제했고 올해는 10만대로 쿼터를 축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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