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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미세먼지농도 '나쁨'…환경부 긴급조치 시행

이진규 기자

2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하늘공원에서 바라본 한강일대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진규 기자] 전국의 미세먼지농도가 '나쁨'을 보이고 있다.

환경부는 전국적으로 고농도 미세먼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긴급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25일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전국의 미세먼지농도는 '나쁨'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의 미세먼지(PM10)농도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128㎍/㎥의 '나쁨' 수준이다. 초미세먼지(PM2.5)농도도 107㎍/㎥을 기록했다.

이 밖에 전국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이날 오전 기준 △경기 136(113)㎍/㎥ △인천 114(90)㎍/㎥ △부산 108(83)㎍/㎥ △광주 113(91)㎍/㎥ △대구 96(72)㎍/㎥△제주 100(61)㎍/㎥ 등이다.

한국환경공단은 이날 국내에 축적된 미세먼지가 빠져나가지 못한 상황에서 중국에서 온 미세먼지까지 유입돼 더욱 심해졌다고 분석했다.

이에 환경부는 주말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비상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전국 지자체에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긴급조치를 시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한 지자체는 지역 여건을 고려해 주민 건강보호를 위한 긴급조치를 시행한다.

낮 시간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이나 거리에 도로청소차를 긴급 운영하고 소각장과 같은 공공운영 대기배출시설의 운영을 조정한다.

또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등 미세먼지 정보 제공과 행동요령 안내를 강화하고, 지역 상황에 따른 추가 저감조치를 시행한다.

한편 짙은 미세먼지는 이날 내내 지속될 것으로 보여 외출 시 KF(Korea Filter) 인증이 있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장시간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진규 기자 (jkmedia@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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