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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다리 연결 '신축이음장치' 자체 개발…안전성 강화

조형근 기자

사진=톱니바퀴 모양의 교량 신축이음장치(서울시 제공)

[머니투데이방송 MTN 조형근 기자] 서울시가 안전성을 높인 교량연결 신축이음장치를 자체 개발했다.

시는 교량의 유지관리에 특화된 신축이음장치를 개발해 특허등록을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교량은 상판과 상판이 연결된 구조로 돼 있는데 신축이음장치는 이 사이를 연결하는 톱니바퀴 모양의 설치물다. 교량 상판을 안전하게 잇기 위해 기온변화에 따라 교량의 상판이 늘어나고 줄어드는 움직임을 수용하는 역할을 한다.

시는 교량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유지관리에 특화된 신축이음장치를 지난 2016년부터 민간과 협업해 개발해 왔다. 중점 해결과제는 빗물 차단과 작업시간 단축이다.

자체 개발한 이 장치는 빗물이 스며들지 못하도록 '빗물커튼'이 활용했다. 또 설치과정을 단순화해 기존 6시간 이상 소요돼선 보수 시간을 1시간 이내로 단축했다.

시는 올해 KS인증을 마친 후 서울시내 교량에 시험 시공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인석 시 안전총괄본부장은 "노후화된 신축이음장치의 누수는 교량 본체의 부식 및 열화의 주요 원인"이라며 "서울시에서 개발 중인 신축이음장치는 아이디어 단계부터 유지관리에 중점을 둔 특화된 장치로 교량 내구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형근 기자 (root04@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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