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작년 나라살림 결산 16조 남아…청년일자리 추경에 2조 투입

이재경 기자

thumbnailstart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재경 기자]

[앵커멘트]
정부가 지난해 나라살림을 결산했습니다. 잉여금이 16조 원이 남아 청년일자리용 추경 예산에 국가재정에서 2조 원을 투입할 수 있게 됐습니다. 국가재정상황도 박근혜 정부 이전으로 회복했습니다. 이재경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기획재정부가 우리나라 정부의 지난해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결산한 결과 총세입은 359조5천억 원, 총세출은 342조9천억 원이었습니다.

결산상 잉여금은 16조2천억 원이 발생했습니다.

이 가운데 올해로 이월하는 4조9천억 원을 제외한 세계잉여금은 11조3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세계잉여금은 국가재정법에 따라 지방 교부세, 공적자금 상환, 채무 상환 등으로 쓰게 됩니다.

그리고 남는 1조9,923억 원은 청년일자리 대책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의 재원으로 쓸 예정입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5일 청년일자리 대책을 발표하면서 이같은 잉여금과 기금 등을 합쳐 총 4조 원 정도의 추경을 편성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세계잉여금 2조 원, 기금 여유금 1조원에다 올 1월 세금이 지난해보다 2조7천억 원이 더 걷힌 것까지 반영하면 추경 재원 마련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국가 재정 상황도 줄곧 악화가 심화했던 박근혜 정부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관리재정수지는 18조5천억 원 적자였습니다.

이는 전년보다는 4조2천억 원이 개선된 수준이며, 박근혜 정부 첫해인 2013년 21조1천억 원 적자보다 적은 수치입니다.

국가채무(D1)은 660조7천억 원으로 추산됐습니다.

GDP 대비로는 38.6% 수준입니다.

전년보다는 33조8천억 원이 증가한 건데, 이 증가규모는 2013년의 46조7천억 원 이래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이 결산결과를 감사원 검사를 거쳐 5월말까지 국회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재경입니다.(leejk@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